석유 관련업체들의 주가는 30% 이상 상승했고, 유가는 60% 가까이 급등했다. 특히 석유생산 기업들은 엄청난 수익을 달성했고, 주가도 배이상 뛰었다. 아멕스 석유&가스 지수도 올들어 30%나 올랐다.
그러나 CNN머니는 28일(현지시간) 내년에도 석유 관련 업체들이 올해와 같은 수익을 올리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또 유가도 배럴당 100달러를 잠깐 넘어섰다 다시 하향 안정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2008년 평균 유가 전망치를 배럴당 70달러선에서 80~85달러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올해처럼 60%나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전문가는 아무도 없다.
MF 글로벌의 에너지 애널리스트인 존 키덜프는 "유가가 내년 1분기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것이며, 110달러까지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면서 "이후 글로벌 경제가 둔화하고 투기자금 유입이 감소하면서 유가는 하락세로 돌아서 배럴당 70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