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은 12.71%로 전년말 12.75%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이 14.02%(130.3조원)로 자기자본 증가율 13.60%(16.1조원)을 웃돈데 따른 것이다.
![9월말 은행 BIS비율 12.71%..소폭 하락](https://thumb.mt.co.kr/06/2007/12/2007122908595477351_1.jpg/dims/optimize/)
은행별로는 신한(12.01→12.60), 하나(11.34→12.76), 외환(12.45→12.46), 우리(11.60→12.00), 대구(11.32→11.91), 부산(11.05→11.42), 전북(11.95→12.49), 경남(11.26→11.64) 등 8개 은행이 상승했고, 한국씨티(13.97→13.13), 국민(14.17→13.41) SC제일(10.86→10.35), 광주(11.44→10.80), 제주(11.26→10.90) 등 5개 은행은 하락했다.
국내은행의 자본적정성은 당기순이익 시현, 보완자본 확충을 통한 자본 증가여력(지난 9월말 현재 5.88%포인트) 등을 감안할 때 지속적인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신BIS 도입 및 경기변동 등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를 통한 내실 경영에 주력하고, 필요한 경우 내부 유보 강화 등을 통해 자본을 확충해야 할 것이라고 감독당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