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사회적기업' 19개 추가 선정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2007.12.28 10:20
글자크기
노동부는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라 (주)조이비전 등 19개 기업을 사회적기업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을 말한다. 지난 10월 아름다운가게 등 36곳이 1차로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었다.

정부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에는 △인건비 및 사업주부담 4대 사회보험료 지원 △법인세·소득세 50% 감면 등 세제지원 △시설비 등 융자지원 △전문 경영컨설팅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에 2차로 인증된 사회적기업에는 박준 뷰티랩의 기술지원을 통해 미용관련 직업훈련센터 및 창업스쿨을 운영하는 '(주)조이비전'과 SK텔레콤의 결식아동 행복도시락 관련 '(주)나눔공동체', '실업극복국민운동본부 급식센터' 등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된 곳이 포함됐다.

또 연해주 고려인 동포를 지원하기 위해 고려인이 만든 청국장을 판매하고 농업기술을 전수하는 '(주)바리의 꿈'과 농촌을 살리기 위해 생태마을 조성 등에 앞장서는 '(주)이장'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이기권 노동부 고용정책관은 "사회적기업에게 각종 혜택을 부여해 사회적기업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한편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기업이 생겨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차 인증 사회적기업 명단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신나는문화학교교사협회 ▲(주)바리의꿈 ▲(주)우리가 만드는 미래 ▲그린하나로텍(주) ▲(주)나눔공동체 ▲(주)푸른환경코리아 ▲유한회사 늘푸른 환경 ▲유한회사 사랑의 도시락 ▲함께하는 의료소비자 생활협동조합 ▲(사)실업극복국민운동인천본부 ▲(주)조이비전 ▲(주)이장 ▲(주)사회적예술기업 ▲(사)하누리 성폭력 인권센터 ▲(사)한누리 ▲(주)사람과 환경 ▲대전민들레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주)두레환경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