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속개된 인수위 간사단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 당선자가) 분과 회의는 각 분과 간사가 바로 (회의 보고서를) 작성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또 "정부조직 개편 등 현안 문제 처리가 시급하다. 회의 석상과 분과 회의에서는 말할 것 없고 중간중간 이 당선자에게 보고하고 의논, 협의해야 한다"면서 "주제별로 해당분과위원이 당선자에게 (직접) 보고해야 한다. 배석은 위원장과 부위원장 분과 간사로 하고 대변인은 필요할 때 배석이 가능할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당선자께서 워낙 바쁘기 때문에 필요하면 언제든 회의 참석이 가능하도록 (회의 시간을) 앞당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은 얼마 없다. 매일 최선을 다하고 전력을 다 해야 새 정부가 산뜻하게 갈 수 있다"면서 "우선순위를 정해서 (국정 과제의) 경중을 가리는 시간을 갖고 현실에 맞는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