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27일(16:39)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SC제일은행 대주주인 스탠다드차타드가 예아름저축은행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두번째로 높은 가격을 제시한 부산저축은행 컨소시엄은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떨어져 예비협상자 자리를 하나금융지주에 넘겨줬다.
인수가격 1300억원을 제시해 예비협상자로 유력시 됐던 부산저축은행-KTB네트워크컨소시엄은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에 덜미가 잡혀 떨어졌다. 금융계 관계자는 "과거 부산저축은행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벌금형을 받은 것이 문제가 돼 예비협상자에서 누락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예아름저축은행은 예금보험공사가 부실 저축은행인 좋은과 대운·홍익 등 3개 저축은행 자산과 부채를 이전해 하나로 묶은 '가교 저축은행' 으로 지난 10월부터 매각작업을 진행해왔다.
자산규모는 7,689억원으로 분당과 순천 등 경기와 전라도 지역에 6개 본ㆍ지점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