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엔/달러 95엔까지 하락"-미쓰비시

더벨 이윤정 기자 2007.12.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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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 정책금리 내년말 2.25%까지 내릴 것"

이 기사는 12월27일(11:1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엔/달러 환율이 내년 95엔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카즈오 미즈노 미쓰비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주택 시장 침체에 따른 미국 경제 악화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엔/달러 환율이 95엔까지 하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주택 경기 침체가 소비자들의 지출 감소와 기업 매출 하락으로 이어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강하게 유도하고 있어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주택 시장이 이제 막 조정 국면에 들어섰지만 침체에서 벗어나 정상화되기 까지는 약 3~4년이 걸린다는 것이다. 이같은 조정 기간 중 소비 위축, 달러 약세, 고용 지표 악화 등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 인하 압력이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현 4.45%에서 2.25%까지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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