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삼성전자가 아몰포스실리콘(a-Si) 방식을 적용해 40인치 AM OLED를 출시한 사례가 있으나, 저온폴리실리콘 방식으로 30인치 이상 대형 패널을 구현한 사례는 업계 최초다.
삼성SDI 측은 “기존 수동형(PM) OLED 사업부터 축적해온 OLED 기술을 바탕으로 저온폴리실리콘 방식을 이용해 대형 AM OLED 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또한 대형 AM OLED 개발에 필수적인 FMM(Fine Metal Mask) 증착기술과 전류를 효과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저항을 낮추는 저저항 배선공정기술 등을 가체 개발해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삼성SDI는 이번 31인치와 함께 35.5cm(14인치) 패널도 출시함으로써, 현재 양산 중인 5cm(2인치)대와 함께 안정적인 AM OLED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삼성SDI 유의진 상무는 “이번 개발로 삼성SDI가 소형 AM OLED뿐만 아니라 TV용 대형 AM OLED 부분에서도 업계 선도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음이 증명됐다”며 “지속적으로 대형 AM OLED를 개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삼성SDI는 31인치와 14인치 AM OLED 패널을 삼성전자 OLED TV 등 세트에 적용, 다음달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08' 전시회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