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을 적용받은 암환자는 42만5281명으로 2000년 21만8735명에 비해 94%가 증가했다.
암 중에서도 전립샘암(연평균 26.1%)과 유방암(18.1%), 대장암(16.1%)이 크게 늘었다. 신규 암환자는 2000년 10만1781명에서 2006년 13만1604명으로 29%가 증가했다.
2005년 신규환자의 2006년까지 1인당 건강보험진료비(비급여 제외)는 평균 1033만원인 가운데 진료비의 86.2%인 890만원을 건강보험에서 부담했다.
암환자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50.1%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40~50대 연령층도 40.4%로 전체적으로 40세 이상 연령층에서 90.5%를 점했다. 10대까지는 1.1%에 불과했지만 백혈병의 20%, 뼈 및 관절연골암의 19%, 뇌암의 17%가 소아나 청소년층에서 빈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암 중에서는 △위암(19.1%) △대장암(13.6%) △유방암(10.85) △간암(9.3%) △폐암(8.1%) △자궁경부암(3.1%) 등 6대 암이 전체 암환자의 6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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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종류별 보험급여율은 2000년만 해도 최대 12.6%까지 차이가 났지만 개선돼 2006년에는 모든 암환자의 보험급여율이 85%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