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투자유치 총액 13조원 돌파

머니투데이 최태영 기자 2007.12.26 16:02
글자크기

26일 3개 업체와 2100억 규모 투자협약 체결

'경제특별도' 건설을 표방하고 있는 충북도가 투자유치 총액 13조원을 넘어섰다.

도는 26일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정우택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화성시 소재 자동차 유리 및 건축 유리 생산 업체인 합동안전유리공업㈜ 등 3개 업체와 2134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자동차용 냉간단조 부품 생산업체인 보성금속공업은 인천시 남동공단의 공장을 충주시 용탄동 제1산업단지로 이전하게 된다. 4만9400㎡ 부지에 내년부터 2012년까지 37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자동차 유리 및 건축유리 제조업체인 합동안전유리공업㈜은 2011년까지 205억원을 들여 현재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 있는 공장을 충북 음성군 생극면 일대로 이전할 예정이다.

또 DMD종합개발 등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16개 업체는 클러스터를 형성, 2011년까지 괴산군 괴산읍 일대 66만㎡에 1566억원을 들여 건축자재 특화단지를 조성,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유치 협약으로 민선 4기 도의 투자 유치 총액은 종전 12조8063억원에서 13조197억원으로 늘어났다.

도 관계자는 "내년 6월 말까지 14조2000억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하기 위해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전략적 유치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