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6일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 자연녹지 약 336만4000㎡(101만9300여평)에 대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사업이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내년부터 본격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1월부터 마곡지구 토지 보상과 이주 대책 수립을 위한 세부 물건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홍보관을 개설해 주민 민원과 보상 업무에 들어간다.
지난 4월 시가 확정한 계획안에 따르면 마곡지구는 연구·개발(R&D) 용지 74만9000㎡(22만6900평)와 국제업무단지 35만8000평㎡(10만8400여평) 일반상업용지 등으로 나눠 차세대 첨단 성장산업 거점으로 육성된다.
중앙공원, 서남 물재생센터, 마곡유수지 등 총 117만㎡(35만4500여평) 규모의 '마곡 워터프론트타운(Water Front Town)'도 조성된다.
마곡워터프론트타운에는 호텔과 컨벤션센터, 위락시설 뿐만 아니라 유람선 및 요트 선착장 등이 들어서 세계적인 수상 관광구역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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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는 2015년까지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과 중심지역 269만2000㎡(81만5700여평)를 우선 개발하는 1단계 사업과 2단계(2016∼2023년) 40만㎡(12만1200여평), 3단계(2024∼2031년) 27만3000㎡(8만2700여평) 등 나눠서 개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