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유아이에너지, '이라크' 무산위기에 하한가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7.12.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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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이에너지 (0원 %)가 이라크 원유개발 사업 무산 위기 소식으로 하한가로 장을 시작했다.

유아이에너지는 26일 오전 9시1분 현재 전날보다 880원(14.99%) 내린 49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라크 중앙정부는 지난 24일 한국석유공사 SK에너지 등이 참여한 한국컨소시엄에 대해 이라크 쿠르드지역에서 사업을 지속할 경우 한국기업들에게 원유 수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는 석유공사 지분 38% 외에 SK에너지 19%, 대성산업 삼천리 범아자원개발 각각 9.5%, 유아이에너지 5%, GS홀딩스 마주코통상 각각 4.75%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유아이에너지는 이라크의 쿠르드 정부지역 내 유전개발사업 무산 위기에 대해 사업상 계약 포기는 없을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김만식 유아이에너지 사장은 "이라크 바지안 광구에 대해 쿠르드자치정부와 체결한 생산물분배계약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컨소시엄 대표기업인 한국석유공사의 입장도 이와 같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아이에너지는 이번 문제가 이라크 의회에 계류중인 석유법상 새로운 광구의 통제권을 누가 갖느냐에 대한 이라크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간의 알력때문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석유법상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와의 분배게약은 완료됐고 미국 정부측에서도 합의를 종용하고 있는 만큼 문제의 근원인 이라크 석유법의 통과가 임박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컨소시엄에 함께 참여중인 한국가스공사는 800원(1.23%) 오른 6만57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SK에너지 (116,200원 ▲100 +0.09%)는 5000원(2.72%) 하락, 1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성산업 삼천리는 보합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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