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여천NCC 노사에 따르면 이날 노사는 오후 3시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여천NCC 공장에서 18차 협상을 갖고 기본급 2% 인상과 여천NCC 창립기념 기본급 50% 일시금 지급 등에 합의했다.
여천NCC 노사는 지난 4월 1차 협상을 시작으로 10월까지 17차에 이르는 마라톤협상을 진행해, '임금인상 2.0% 및 기본급 50% 일시 지급’에 합의했었다.
한화 측에서는 일시금 명목을 '임금협상 타결 축하금'으로 제의했다. 반면 대림 측에서는 ‘여천NCC 창립기념’이라는 명목으로 지급하자는 입장을 취했다.
노조관계자는 "오는 26일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며 무리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잠정합의안이 통과될 경우, 노사는 같은 날 조인식을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