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실' 2011년 매출 30억불 전망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7.12.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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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인 '가다실'이 2011년에는 30억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MSD는 24일 최근 제약산업 관련 컨설팅업체인 URCH가 '2006년 승인된 신약 트렌드'에 대한 보고서에서 자사의 '가다실'을 2006년 선두 신약으로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MSD에 따르면 URCH는 22006년 처음 승인된 40개의 의약품 가운데 11개 제품이 연간 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중 '가다실'은 2011년 매출이 3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가다실'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원인이 돼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지난 2006년 6월과 9월 각각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을 받았다. 2006년 기준 전세계 매출은 2억3500만 달러.

현재 '가다실'은 전세계 89개국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6월 허가를 받아 9월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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