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내년 2월3일 전당대회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2007.12.22 16:11
글자크기
대통합민주신당은 내년 2월3일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구성키로 했다. 또 대선 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당 진로 모색을 위한 당 쇄신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신당은 22일 국회에서 오충일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상임고문단 연석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지도부는 현 지도 체제를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전당대회까지 현 최고위원회가 중심이 돼 중요 사항은 결정해 가되 상임고문단과의 연석회의를 상시적으로 열기로 한 것. 이는 비상대책위원회 같은 임시 지도부 구성이 당헌상 불가능한 데 따른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당 쇄신위 인선은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향후 지도부 구성 방식을 놓고서는 경선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합의 추대 방식이 여전히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의 새 대표 후보로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강금실 전 법무장관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신당은 또 대선 결과를 평가하고 당의 진로를 논의하기 위해 2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새 지도부 구성 방식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