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700억 원화채 발행

더벨 김동희 기자 2007.12.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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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신고서 보다 낮은 금리...6.88%

이 기사는 12월21일(14:4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규모 해외 전환사채(CB)발행에 성공한 하이닉스반도체가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할 때보다 낮은금리로 국내에서 회사채를 발행했다.



금액은 700억원이며 발행이자율은 국고3년수익률에 100bp를 가산한 6.88%다.

이는 최초 유가증권 발행시 기재했던 7.06%보다 0.08%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급등세를 보이던 국고채 금리가 다소 안정을 찾게된 영향이다.



만기는 3년이며 NH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NH투자증권이 400억원(57.14%)을 총액인수했고 하나IB증권이 200억원, 대신증권은 100억원을 인수했다.

하이닉스 반도체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무역결제시에 사용되는 기한부 어음인 유산스(Usance)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하이닉스는 지난 9월5일 1500억원의 무보증 원화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만기는 5년이며 발행이자율은 6.19%다.

현재 이 채권의 평가수익률은 7.08%로 100억원을 투자했을 경우 3억5800만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계산된다.



당시 NH투자증권이 인수한 500억원은 발행일로부터 보름이 지난 이후 6.16%에 매출돼 농협의 하이엔에이치SPC를 통해 유동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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