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메릴린치가 싱가포르 국영투자회사인 테마섹으로부터 50억달러 상당의 자금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21일 보도했다.
WSJ는 테마섹과 메릴린치가 이를 두고 진전된 수준의 협상을 하고 있으며, 테마섹 이사회는 이미 메릴린치 투자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투자금액과 시기, 제도적인 문제에 대해선 추후 협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폭스-핏 켈튼 코크란 카로니아 월러의 애널리스트인 데이빗 트론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메릴린치가 4분기 주당 4.07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모기시 시장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며, 86억달러의 상각이 단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