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맞춤형여성인재' 확대 나서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2007.12.2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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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이어 한양대와 협약식... 이공계 여학생 인턴십 이어 취업까지 보장

LG이노텍이 맞춤형 여성인재 육성에 적극 나섰다.

LG이노텍은 이달 한양대와 ‘맞춤형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 협약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달 11일 인하대에 이은 2번째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이 전자부품분야 여성인재 육성과 학술정보 상호교류를 통해 산학 공동연구협력체계를 확립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대학에서 추천 받은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현장실습, 인재유지(케어링) 등 3단계로 나눠 인턴십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인턴 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편, 졸업 후 입사까지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턴기간에 회사 내 현장실습을 통한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직무교육 등 맞춤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이노텍은 필요한 인재를 사전에 확보하는 한편, 한양대는 재학생들의 대기업 취업을 보장하는 등 상호 ‘윈윈’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공계 여학생들이 이번 인턴십의 주요 대상이 될 것”이라며 “인하대를 시작으로 공과분야에 강한 대학들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내년 1월쯤 이화여대와도 산학협력을 맺을 계획이며, 이를 통해 맞춤형 여성인재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LG이노텍, '맞춤형여성인재'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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