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28일 예산안·파병연장안 처리"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07.12.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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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오는 28일까지 새해 예산안과 이라크 파명연장동의안 등을 처리하기로 했다. 또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도 추진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21일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법안 처리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대통합민주신당과의 교섭단체간 합의로 27~28일 이틀간 본회의를 열고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며 "새해 예산안과 국군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은 28일 이내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예산안의 경우 재경위에서 예산처리 관련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는 동시에 예결위에서 27일 계수조정회의와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처리키로 했다.



또 FTA 비준동의안 처리는 양당 원내 수석부대표 간 협의를 통해 추진할 것으로 논의했고 자이툰 파병연장 동의안은 이번 국회 내 처리키로 했다. 24일 26일, 27일 법사위를 각각 열어 상정된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안 원내대표는 또 "신당은 결자해지 차원에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BBK특검법 폐지 법률안을 상정해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BBK 특검법은 대선전략용 악법이고 그 내용이 위헌적일 뿐 아니라 국회법도 위반했다"며 "기본적으로 대통령의 재의요구, 거부권 행사로 처리해야 할 것"이라며 청와대의 거부권 행사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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