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우증권 등 산은 관계사 급등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7.12.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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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관계사인 대우조선해양과 대우증권이 신정부 수혜주로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대우조선해양 (30,100원 ▼50 -0.17%)의 주가는 전일 대비 6.7%(2950원) 오른 4만6950원을 기록중이다. 대우증권 (7,610원 ▼160 -2.06%)의 주가는 7.68%(1950원) 오른 2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산업은행 민영화 등을 밝히면서 자회사 지분 정리 본격화에 따른 주가 모멘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과 대우증권의 지분을 각각 31.26%, 39.09% 가지고 있다.



CJ투자증권은 "내년에는 산업은행과 자산관리공사가 보유한 대우조선해양의 매각문제가 이슈화될 것"이라며 "포스코, 두산, STX 등이 자천타천으로 인수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고 최근에는 삼성중공업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동익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M&A 이슈는 잠재적인 프리미엄 요소이며, 주가 견인의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차기정부가 산업은행의 IB 부문을 대우증권과 합병시켜 새로운 투자은행으로 만든 뒤 경영권을 민간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우증권 매각 방침시 동사 주가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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