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연말 계절적 특성으로 신설법인의 감소폭이 컸다.
한국은행이 20일 내놓은 '11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부도업체 수는 210개로 전월(258개)에 비해 48개가 감소했다.
부도업체 수는 지난 7월 214개에서 8월 194개로 감소된 이후 9월 138개로 줄었으나 10월 258개로 크게 늘어난 뒤 11월에는 소폭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4개, 건설업 9개, 서비스업이 26개가 각각 감소했다.
신설법인 수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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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신설법인 수는 4388개로 10월의 4595개보다 207개가 감소했다. 그러나 올들어 11월까지 신설법인 수는 4만9234개로 지난해 같은기간(4만6289개)보다 2945개(6.4%)가 증가했다.
이에따라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배율은 29.1로 지난 10월의 28.0배보다 1.1배가 상승했다.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0.04%로 10월(0.03%)보다 0.01%포인트가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계적적으로 연말로 갈수록 신설법인 수가 줄어들었다가 12월 이후에는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