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펀드 "삼양제넥스, 저평가.. 5.11%확보"(상보)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7.12.2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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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버금가는 현금·투자자산 보유"... 20일현재 시총 2411억8800만원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는 삼양제넥스 (213,500원 ▲2,500 +1.2%) 주식 15만2633주(5.11%)를 확보하고 있다고 20일 공시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는 장하성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장이 고문으로 있는 펀드다.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이하 장하성펀드)는 '경영참여' 목적으로 삼양제넥스 주식을 매입, 주주권 행사 등을 통해 기업지배구조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하성펀드는 삼양제넥스가 저평가 상태로 주주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지배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양제넥스가 시가총액에 버금갈만큼 현금성 자산과 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구체적 투자계획없이 현금이나 투자자산을 주주를 위해 사용하지 않는 것이 문제점이라고 주장했다.

삼양제넥스의 20일현재 시가총액은 2411억8800만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장하성펀드는 이러한 사항의 개선을 위해 정기주주총회에서 독립적인 감사와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방안을 포함, 기업가치 증진을 위해 경영진과 협의를 해 나갈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장하성펀드는 "장기투자의 원칙하에 기업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증대를 목적으로 주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또한 회사와의 협력적인 관계를 설정, 회사의 자발적인 기업지배 구조 개선조치에 협조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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