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명박 후보 축하…국민선택 존중"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07.12.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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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자들에게도 위로…마지막까지 국정 책임 다할 것"

청와대는 19일 "이명박 후보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저녁 이명박 후보의 대통령 당선 확정 소식을 접한 뒤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논평했다.

천 대변인은 "더불어 낙선자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진 것을 평가하고 이를 위해 노력해 준 국민과 선거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참여정부는 인수인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임기 마지막까지 국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한편 제17대 대통령 선거일인 이날 노무현 대통령은 오전 8시경 권양숙 여사와 함께 종로구 신교동 서울농학교 강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선거를 마친 뒤 특별한 일정 없이 관저에 머물며 TV로 선거결과를 시청했다.



노 대통령은 내일 오전 중 이명박 후보에게 당선 축하전화를 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와대 문재인 비서실장과 차성수 시민사회수석도 당선자측과 시간을 협의해 조만간 축하방문을 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자의 회동 일정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대통령 당선자는 현직 대통령의 청와대 초청 형식으로 회동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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