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오일뱅크, 환경참사 책임져라"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07.12.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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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오일뱅크, 환경참사 책임져라"


충남 태안군 만리포 북서방 5마일 떨어진 곳에 정박해 있는 홍콩 선적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 앞에서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현대오일뱅크는 환경참사 책임져라" "단일선체 유조선 추방" 등 구호를 외치며 해상 시위를 벌였다.

단일선체 유조선은 기름탱크가 단일한 철판으로 만들어져 지난 7일 삼성물산의 바지선과 충돌해 1만여톤의 기름을 유출시킨 홍콩 선적의 '허베이스피리트호'처럼 원유 대량유출 위험이 매우 높다.



이를 반영해 국제해사기구(IMO)는 2010년 이후 모든 유조선은 이중선체 구조를 의무적으로 갖추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 원유유출 사고의 당사자인 '허베이스피리트호'에 실려 있던 기름은 현대오일뱅크로 향하던 중이었다. 환경연은 "현대오일뱅크가 올들어 5000톤급 규모의 단일선체 유조선을 사용해 원유를 수입한 횟수가 50회"라고 설명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환경참사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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