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45분 서빙고동 신동아 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면서 이같이 말하고 "역사적 의미를 갖는 투표를 행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아주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 후보는 지난 14일과 17일, 18일에 연이어 박 전 대표의 자택을 깜짝 방문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당초 7시 35분으로 잡혔던 투표시간이 7분 정도 늦어진 데 대해 생각이 많았던 게 아니냐고 묻자 이 후보는 "게을러서 그렇다"고 웃어넘겼다.
투표소에는 노란색 두루마기의 한복 차림을 한 한인옥 여사와 이흥주 홍보팀장, 이채관 수행실장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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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를 마친 이 후보는 곧장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뒤 자택에 잠시 들렀다가 태안 앞바다를 찾아 3시간여 동안 봉사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남대문 선거사무소에서 투표 진행상황과 개표 결과를 지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