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는 뉴욕발 기사에서 이후보가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새로 제기된 부정부패 주장(BBK 동영상 파문)이 선거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켓워치는 "이후보의 '시장우선(market-first)' 메시지가 유권자들에게 먹혀들어가면서 이후보가 선거운동 기간내내 우위를 점해왔다"는 유라시아그룹 애널리스트 아브라함 김의 투자자 리포트를 인용했다.
그러나 이후보가 당선된 이후에도 'BBK특검', 4월 총선과 관련한 정치적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정치적 곤경 외에도 고물가, 고이자, 원화 강세등 경제적 과제들이 기다리고있다고 덧붙였다.
유라시아그룹의 아브라함 김은 "이후보의 공약이 시장 참가자들에게는 매력적이지만 생각해봐야할 부분들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보가 공약한)감세와 재정지출 확대는 모두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팽창정책이며 부동산과 금융시장 버블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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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공약에 대해 "한나라당 내에서도 실현가능성과 효과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며 내부 이견과 여론의 반발로 인해 대운하 공약이 실천될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골드만삭스의 권구훈 이코노미스트는 단기적으로 한국경제는 △미국경기둔화의 정도와 지속기간, △상품시장의 추세와 투자자 심리 등 현재 한국경제에 부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는 외부변수들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