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의 마지막 유세가 있었던 18일 오후 8시 서울 종로2가 종로타워 광장에 모인 지지자들은 연신 이 구호를 외쳤다. 문 후보가 CEO를 지냈던 유한킴벌리의 사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를 패러디 한 것.
기호 6번 문 후보는 이날 오후 8~10시까지 2시간 동안 종로타워 앞 광장에 모인 사람들에게 "깨끗한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나라가 발전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검은 돈, 검은 경제의 대명사 이명박 후보의 조작된 시간은 끝났다"며 "경제와 환경, 교육, 일자리 등 모든 분야에서 경험이 있는 기호 6번 문국현을 대통령으로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또 현재 850만명을 넘는 비정규직을 절반가량으로 줄일 수 있는 사람도 자신 뿐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창조한국당은 대통합민주신당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정범구 창조한국당 선대본부장은 "대통합민주신당은 연정 대상이 아닌 극복의 대상"이라며 "여러분이 신당 정동영 후보를 찍는 것은 사표(死票)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