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20일(11:1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우리은행이 사모 방식으로 해외채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규모가 3억달러 수준으로 사모로서는 꽤 크다.
투자자 모집 방식이 '사모(私募)'로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공모 방식의 채권 발행이 여의치 않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우리은행측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
우리은행 한 관계자는 "평소에도 100만달러 혹은 5000만달러 정도의 규모로 사모 발행을 해왔다"면서 "향후에도 시장 상황 등 발행 여건을 감안해 규모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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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른 은행들도 공모 발행이 쉽지 않자 사모 발행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금융권 중에서는 삼성카드와 신한카드가 이달초 각각 3억달러, 6억달러어치를 사모 형태로 발행했다. 삼성카드 발행 주관사와 인수자는 ING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