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오벤처 렉산, 860만불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2007.12.1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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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락빌 소재 바이오벤처 렉산(대표 안창호)이 최근 KT&G (107,500원 ▲400 +0.37%), 렉스진바이오 (415원 ▼8 -1.89%)텍, 금호종합금융 등으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투자유치 금액은 총 860만달러로 진행중인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렉산측은 18일 밝혔다.



렉스진바이오텍은 이날 렉산 유상증자에 참여, 9억3360만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증자일은 오는 24일이며, 증자후 렉스진바이오텍의 지분은 9.97%다.

렉산에 따르면 렉산의 항암제인 알켁신(Archexin)은 이미 신장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2상 진행중이며, 성기능개선제인 조락셀(Zoraxel)은 지난달 미국 FDA에 임상2상을 신청한 상태다. 또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중인 설댁신(Serdaxin)은 내년초에 임상2상을 진입할 계획이다.



렉산 관계자는 "미국 바이오 산업의 성격상 다국적제약회사들과의 제휴, 협력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점이 임상2상 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2008년에는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는 한두건 정도의 딜이 예상된다"며 "현재 6-7개의 다국적제약사와 제휴, 협력을 활발히 논의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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