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임직원, 18일 태안 의료봉사단 1진 출발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2007.12.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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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임원 및 직원들로 자원봉사단을 구성, 충남 태안 기름유출 피해지역에서 의료봉사 및 방제작업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우선 1차로 18일에는 주수호 의협회장과 임동권 총무이사 등 임원들과 의협 직원 20여명이 출발, 태안군 신두리와 구례포 사이 자원봉사의 손길이 부족한 지역으로 지원활동을 떠난다. 봉사단은 피해지역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진료봉사활동과, 기름제거를 위한 방제작업 2개조로 나뉘어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의협은 이를 위해 우선 의약품 20종류를 구비한 데 이어,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과 의약품 등을 파악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주경 의협 대변인은 “전국의 여러 의료기관에서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진료지원활동을 펴는 등 의료인들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의협이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아 전체적인 의료봉사 현황을 파악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봉사단이 배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협은 지난 14일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금 1억원을 전달한 데 이어 18~21일 의료봉사 및 방제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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