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신한, 내년 인터넷전화기반 홈뱅킹 출시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7.12.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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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6,300원 ▲100 +0.28%)가 신한은행과 손잡고 내년 상반기 인터넷전화를 이용한 홈뱅킹서비스를 선보인다.

KT와 신한은행은 18일 신한은행 본사에서 최두환 KT 신사업부문장과 최상운 신한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용 인터넷전화 기반의 금융서비스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중으로 집에서 인터넷 영상전화기의 LCD창을 통해 은행업무 안내화면을 보면서 예금조회 및 계좌이체 등 각종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 기반의 신한은행 홈뱅킹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KT 인터넷전화 가입고객에게 통신요금 할인, 은행수수료 면제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T는 앞서 지난 8월 초고속인터넷과 보험의 결합상품인 '메가슈랑스'를 출시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 인터넷전화 기반의 홈뱅킹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통신ㆍ금융 컨버전스시장에 본격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최두환 KT 신사업부문장은 "음성전화 기반의 인터넷전화(VoIP)에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한 SoIP(Service over Internet Protocol)를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향후 금융서비스 이외에도 인터넷전화를 통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통해 고객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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