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중국 재무부는 내년에 상업 지구에 한해 부동산세를 시범적으로 도입한 후 점차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베이징대학부동산연구소의 펑 창춘 연구소장은 “중국은 당초 올해 부동산세를 도입하려고 했으나 부득이한 이유로 내년으로 연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적으로 상업용 지구 내 오피스 빌딩을 대상으로 부동산세를 부과한 후 1가구2주택자 등으로 범위를 넓힌 다음 최종적으로는 모든 부동산 소유주들에게 세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상 등 정부의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의 과열이 가라앉지 않자 부동산세를 도입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는 현재 10개 성에서만 부동산 관련세가 집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