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사흘연속 월고점..3개월최고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7.12.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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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고점(936.5원) 돌파..박스권 상단 도달

원/달러환율이 사흘 연속 월고점을 경신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 종가보다 3.4원 높은 937.0원에 갭업 개장했다.
이는 지난달 22일 기록한 11월 월고점(936.5원)을 넘어선 것이며 지난 9월11일 장중 고점(939.5원) 이후 3개월 최고치다.

이후 935.8원으로 밀렸던 달러화는 9시8분 938.2원으로 고점을 높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또다시 하락하면서 코스피지수 1800선이 위협받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70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현선물 동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엔/달러환율은 122.8엔으로 하락했다. 유로화도 1.44달러선을 지키고 있다. 달러인덱스가 하락반전하고 있다.



아직은 920∼940원의 박스권 안에서의 움직임이다. 지난 7일 918.7원으로 하락하며 박스권 하단 붕괴를 시도했다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처럼 이번 상승이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더라도 연고점(952.3원)을 막바로 위협할 것인지는 더 지켜봐야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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