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동영 D-2 "바쁘다 바빠"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07.12.1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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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방문·女高 특강 등 민생현장 방문..수도권 유세도

▲은평소방서 소방관과 인사하는 정동영 후보▲은평소방서 소방관과 인사하는 정동영 후보


대선을 이틀 남긴 17일,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서울 은평소방서(서장 장용범) 방문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민생현장을 방문, 현장 목소리를 듣는 서민 대통령 이미지를 심겠다는 전략이다.

소방복을 입은 정 후보는 소방서 1층에 마련된 순직 소방관 분향소에 분향하고 대기실과 상황실 등을 둘러봤다.



▲순직 소방관 분향소 앞에 선 정 후보▲순직 소방관 분향소 앞에 선 정 후보
▲때마침 접수된 신고에 소방관들이 긴급 출동하고 있다.▲때마침 접수된 신고에 소방관들이 긴급 출동하고 있다.
정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소방관 3교대만큼은 확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공무원 증원에 일부 언론의 비판이 있지만 소방공무원만큼은 늘려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재난 현장에서는 소방이 확실히 중심과 지휘권 가져야 한다"며 "소방방재청장은 소방직 공무원이 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서울여고(마포구 염리동)에서 일일교사로 나선 정동영 후보. 오른쪽은 부인 민혜경씨.▲서울여고(마포구 염리동)에서 일일교사로 나선 정동영 후보. 오른쪽은 부인 민혜경씨.
서울 마포구의 서울여고에선 일일 교사로 변신, "상상력을 잃지 말고 꿈을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반부패 공동정부를 제안하는 기자회견 뒤엔 방송연설을 녹화했으며 오후엔 성남 중원시장과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잇따라 유세하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대선을 하루 남긴 18일엔 새벽 가락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기자회견, 종로·동대문 유세에 이어 자정께 명동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는 등 숨가쁜 24시간을 이어간다.


▲정 후보가 17일 오후 성남 중원시장에서 연설하고 있다.▲정 후보가 17일 오후 성남 중원시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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