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고객중심의 서비스 체계 강화 △글로벌 사업 및 신성장 사업 실행력 제고 △책임경영 체계 완수를 위한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IT서비스 업체의 특성상 프로젝트를 완료하면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기술인력들이 뿔뿔이 흩어져 다른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이 때문에 프로젝트가 완료된 후에 별도의 유지보수 계약을 맺지 않는 한 지속적인 서비스를 바라기는 어려운 면이 있었다.
이와함께 SK C&C는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을 위해 기존 글로벌 사업추진실에 더해 사업조직내에 해외사업개발 담당을 신설했다. 새로운 해외사업을 프로젝트 단위로 발굴해 사업화하는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SK C&C는 올해 초 사장 직속의 글로벌 사업 추진실을 신설한 뒤 지난 4월과 11월에 각각 중국과 인도에 해외 법인을 설립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내년에는 해외사업개발 담당을 통해 직접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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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신규사업 부문도 신설했다. u-시티나 통신·방송 융합등 급변하는 IT 환경에 대응해 신규사업을 발굴하도록 하고 그 산하에 u-City 담당을 u-City 추진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핵심 솔루션의 사업화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SK C&C는 임원인사를 통해 정철길 전무를 부사장으로, 권혁상 상무를 전무로 승진발령했고 한남석 상무, 송규상 상무, 유항재 상무, 권태선 상무 등 4명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정 부사장은 경영지원부문을 담당하고 권 전무는 사업지원 부문을 맡게 된다.
SK C&C는 "고객만족 극대화 및 미래 성장동력의 추진력 제고를 위한 책임 경영 및 지원 체계를 강화한 것이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인사]
■ 부사장 승진 = 정철길 경영지원부문장
■ 전무 승진 = 권혁상 사업지원부문장
■ 상무 승진 = 한남석 텔레콤사업본부장
= 송규상 금융사업본부장
= 유항재 U-Biz. 연구소장
= 권태선 인력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