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투자로 토종 해외펀드시대 열었다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7.12.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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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머니투데이·모닝스타 펀드대상]미래에셋 차이나솔로몬

中투자로 토종 해외펀드시대 열었다


'미래에셋 차이나솔로몬 주식형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상품이자 토종 해외펀드의 대명사다.

'차이나솔로문 주식형'은 작년 3월20일 설정된 이후 지난 14일까지 누적수익률 155.57%를 기록중이다. 핵심우량 기업위주로 투자해 3개월 14.57%, 6개월 51.67%, 1년 102.50% 등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운용규모는 설정액 기준 약 2조7128억원에 달한다.

세계경제의 견인차인 중국의 장기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해 배당소득과 함께 장기적인 자본 이득을 추구한다. 화학, 가전, 철강, 건설 등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의 유망업종을 중심으로 투자하며 동시에 H주식과 레드칩에 투자한다.



운용은 미래에셋의 홍콩 현지법인 '미래에셋홍콩자산운용'에서 맡고 있다. 강력한 인하우스 리서치센터와 아시아를 대표하는 중국 투자전문가가 미래에셋홍콩자산운용의 운용능력을 지탱하고 있다.

투자전략위원회를 통해 리서치본부장, 팀장급 이상 펀드매니저 등이 참여해 운용전략과 모델 포트폴리오를 결정하는 집단의사결정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치열한 토론을 통해 포트폴리오가 결정된 뒤에 펀드매니저는 선택종목의 70% 이상을 투자한다.
리총 미래에셋홍콩펀드매니저리총 미래에셋홍콩펀드매니저


미래에셋측은 이에 대해 "위험관리와 대규모 자산 수익률 관리에 효과적이며 균형있게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의사결정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수석포트폴리오매니저인 리총 미래에셋홍콩자산운용 매니저(사진)는 2005년까지 홍콩의 하몬 자산운용사에서 중국펀드를 운용했으며, 1998년에서 2002년에 중국 최고의 펀드매니저로 선정된 경력이 있다.

리총 매니저는 최근 중국증시 조정에 대해 "중국을 포함한 신흥시장이 최근 고속성장을 보인 점을 고려하면 조정은 중국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은 세계경제 성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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