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LG파워콤, 민원발생 많아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7.12.1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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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인터넷서비스가 통신서비스중에서 가장 많은 민원을 유발하고, 초고속인터넷업체중에서는 LG데이콤ㆍLG파워콤의 민원발생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위원회(위원장 유지담)은 17일 정보통신부 고객만족센터에 접수ㆍ처리된 ‘10월 통신민원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LG데이콤·LG파워콤, 민원발생 많아


10월 전체 민원발생건수는 3150건이며, 서비스별 민원점유율은 이동전화가 1364건으로 가장 높았고, 초고속인터넷(1210건), 유선전화(57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가입자대비 민원비율에서는 초고속인터넷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통신위는 "초고속인터넷 민원은 해지관련 제도개선 등 그동안의 노력을 통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다른 분야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사업자별로 가입자점유율 대비 민원발생비율은 초고속인터넷은 LG데이콤ㆍLG파워콤, 이동전화는 KTF별정ㆍLGT별정, 유선전화는 온세통신ㆍ하나로텔레콤의 민원발생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민원유형별로는 이동전화는 이용단계의 부당요금 민원(278건), 유선전화는 이용단계의 회수대행 민원(207건), 초고속인터넷은 해지단계의 부당요금 민원(392건)이 가장 많았다.

부당요금 관련 민원은 서비스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통신위는 덧붙였다.

통신위는 민원동향 분석결과를 토대로 12건의 민원과다 유발항목에 대해 해당사업자에 그 사유를 소명하고, 관련 업무처리 등을 개선토록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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