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17일 전국 16개 시.도별로 위생수준이 취약한 재래시장 1곳씩을 선정해 위생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시범대상 시장의 위생수준이 연초에 비해 평균 43%의 개선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평가는 시설 및 종사자 위생 등 28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재래시장 위생관리 시범사업은 식품진흥기금 등을 활용해 위생시설 개선자금을 지원하고 위생복. 손소독기 등을 지원하는 등 현장중심의 교육 및 지원을 하고 있다. 2006년 6개 시.도에서 시작됐으며 올해는 전국으로 확대됐다.
식약청은 그간의 시범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재래시장 위생관리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