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TV로 전화건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7.12.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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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의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씨앤앰은 시범서비스중인 TV전화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TV전화서비스는 인터넷전화(VoIP) 지능망과 양방향TV를 결합, 기존 유선전화의 작은 LCD가 아니라 대형 TV화면을 통해 클릭투콜(Click to Call) 기반으로 CID(발신자번호표시)서비스를 비롯해 SMS(단문메시지서비스), 주소록, 일정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씨앤앰은 TV화면을 통한 CID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제공하는 것이며, 리모콘으로 조소록을 검색, 클릭 한번으로 전화를 거는 등 다양한 전화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V전화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씨앤앰 디지털케이블TV와 인터넷전화를 모두 가입해야한다. 씨앤앰 인터넷전화의 통화료는 시내 및 시외 3분당 39원, 이동전화 10초당 13원, 미국 1분당 59원 등이며, 가입자간 통화는 무료다.

이번 TV전화서비스 상용화는 KT 등 통신업체의 IPTV를 통한 유료방송시장 진입시도에 맞서 초고속인터넷에 이어 전화시장에서도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케이블TV방송업계의 전략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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