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조돈영(좌측) 부사장이 현대 정보과학고 최영기(우측) 교사와 차량 기증식을 가진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 장 마리 위르띠제)는 전국을 돌며 38개 학교에 SM3 완성차 38대 및 엔진 119대, 트랜스미션 260대, 시뮬레이션 라이더 2대 등 총 20억원 상당의 교보재를 무상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지난 13일 부산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서울 경기 충청 전라 경상 등 전국 38개 학교에 자동차를 기증한다.
이번에 전달되는 차량과 엔진, 트랜스미션 등은 전국 38개 대학교 및 공업고등학교에서 생생한 수업을 위한 교보재로 활용된다. 특히 고가의 장비인 시뮬레이션 라이더 2대를 지원해 자동차공학도들의 인재 육성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 조돈영 부사장은 "이번 기증식은 총 5박 6일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릴레이식으로 진행된 매우 의미깊은 행사였다"며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육성 차원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학협동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총 151대의 차량과 339대의 엔진, 286대의 트랜스 미션을 실습용 교보재로 기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