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현물 산금채 발행제도 폐지를 골자로 하는 규정개정을 의결했으며, 증권예탁결제원과의 전산시스템 연결 테스트 준비를 마친 상태다 .
산은은 이와 동시에 신상품 '프리미엄산금채' 를 출시한다. 이 상품은 기준금리에 우대금리를 가산토록 설계돼 시장실세금리에 근접하는 수준의 높은 금리로 일반인도 손쉽게 채권투자를 할 수 있다. 이 상품을 통해 현물채권을 선호하던 거액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산은은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무기명 현물 산금채 발행제도의 폐지는 금융투명성 제고와 채권시장 발전을 위한 산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자증권제도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