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과,영업강화..제휴성과-굿모닝證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7.12.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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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17일 LG생명과학 (67,500원 ▲500 +0.8%)에 대해 영업가치가 강화되고 있다며 주목할 것을 권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이 4분기 실적호조를 지속, 매출액 832억원과 영업이익 1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29.0%와 451.3% 증가한 규모다.



다만 기술수출료를 제외한 매출액은 전년동기 2.5% 성장한 648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업조직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등에 따른 것이다.

배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이 지난 2006년 연구개발(R&D) 부문의 구조조정을 단행, 만성질환과 웰빙, 예방의학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최근 간질환 치료제의 기술수출과 세계적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등의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최근 다른 경쟁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슨했던 영업부문에 대해서도 강화에 나서는 등 성장을 위한 변화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약가인하와 제네릭 품목 출시로 올해 '자니딥' 매출은 전년보다 40%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하반기 기존 '자니딥' 제품군에 추가해 출시된 '자니딥정 20mg'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내년 '자니딥' 제품군의 매출은 올해보다 8.9% 증가한 27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올해 기술수출료를 제외한 수정영업이익은 40억원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그러나 2008년에는 강화된 영업조직을 바탕으로 '자니딥' 매출 안정화, 노바티스와 코마케팅중인 '코타렉' 성장 등으로 수정영업이익이 14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영업가치가 강화되고 있어 투자매력을 높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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