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중대형 11대1…40가구 미달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7.12.1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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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4블록 133㎡ 복층 펜트하우스 52대1 최고

서울 은평뉴타운1지구 전용 85㎡초과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서울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평균 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대부분 평형이 마감됐다. 다만 7개 주택형, 40가구는 미달돼 수도권 1순위 청약자에게 기회가 돌아가게 됐다.

1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2~14일 은평뉴타운 1지구 전용 85㎡ 초과 민영 아파트에 대한 서울지역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266가구 모집에 1만4434명이 신청, 평균 1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74개 주택형 가운데 67개 주택형은 마감됐으나, 7개 주택형은 미달됐다.



이 가운데 B-14블록 133㎡ 복층 펜트하우스가 4가구 모집에 총 208명이 신청, 5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공구 B-13블록 133㎡ 복층 펜트하우스도 4가구 모집에 178명이 신청해 44.5대 1로 마감됐다.

B-13, 14블록의 경우 뒤로 진관근린공원이 있는 등 환경이 쾌적한데다 전체 단지가 임대가 섞이지 않은 순수 분양 아파트 단지여서 청약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A-12블록 175㎡도 8가구에 387명이 접수해 48.4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A-12블록의 경우 구파발역이 가깝고 중심상업지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는 점 때문에 3개 주택형이 모두 30~4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B-3, B-4, C-5, C-8블록의 7개 주택형은 40가구가 미달됐다. 서울 1순위에서 미달된 곳은 △B공구 3단지 226㎡(15가구), △B공구 4단지 179㎡(1가구)·2280㎡(10가구 미달)·224.5550㎡(1가구) △C공구 5단지 215㎡(11가구)·212㎡단지(1가구) △C공구 8단지 213㎡(1가구) 등이다.

C공구에 미달이 많았던 것은 1지구에서도 가장 바깥쪽에 위치해 있는데다 임대비중도 높기 때문에 선호도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SH공사는 이날 미달된 가구에 대해 17일 인천, 경기지역 1순위 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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