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주간수익률 마이너스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7.12.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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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해외펀드는 인도펀드 선전...인프라펀드 약세

지수 하락세로 국내 주식형 펀드도 한 주간 마이너스 수익률에 허덕였다.

해외펀드는 사상 최고치인 2만선을 돌파하는 등 견조한 오름세를 보인 인도펀드가 주간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12월7일~14일) 설정액 100억원 이상 국내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은 -2.53%로 코스피 하락률 -1.91%를 밑도는 성적을 냈다. 그 전주엔 평균 수익률이 4.05%였다.
국내주식형펀드 주간수익률 마이너스


국내주식형펀드 주간수익률 마이너스
국내주식형펀드 주간수익률 마이너스


국내주식형펀드는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가장 성적이 좋은 펀드는 우리CS운용의 '프런티어배당한아름주식CLASS C 1'로 주간수익률 -0.30%를 작성했다.



한국투신의 '한국삼성그룹리딩플러스종류형주식 1ClassC'과 '한국부자아빠정통고편입A주식ClassA'가 각각 한주간 -0.48%와 -0.75%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들은 대부분 -4%에 육박하는 주간 손실을 냈다.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은 주간수익률 -3.57%를 나타냈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 1'과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은 각각 -3.59%와 -3.72%의 주간 성적표를 받았다.


국내주식형펀드 주간수익률 마이너스
해외펀드로는 인도펀드가 선방했다.

미래자산운용의 '미래에셋인디아어드밴티지주식 1'은 주간수익률이 3.88%에 이르렀다. 피델리티운용의 '피델리티인디아종류형주식-자(A)'과 한국투신의 '한국월드와이드인디아주식종류재간접T- 1(A)'은 각각 한주간 2.78%와 2.11%의 수익을 올렸다.

인도펀드의 선방은 미국발 '외풍'에 시달리지 않는 내수 중심 경제구조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펀드는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했다.

미래자산운용의 '차이나솔로몬법인주 1Class A'는 한 주간 -8.39%의 손실로 고개를 숙였다.

신한BNP운용의 '봉쥬르차이나주식 1'도 같은 기간 -7.77%의 수익률을 냈다. 미래자산운용의 '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는 주간 수익률 -6.60%로 7%에 가까운 손실을 기록했다.

섹터펀드에서는 에너지 관련 펀드들이 탄력을 받았다.

산은자산운용의 '산은S&P글로벌클린에너지주식자ClassA '는 4.14%의 수익률로 돋보였다. 알리안츠운용의 '글로벌에코테크주식 1(Class A)'도 주간수익률 3.19%로 호조세를 나타냈다.

반면 아시아지역의 인프라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인프라펀드'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미래자산운용의 '아시아퍼시픽인프라섹터주식 1(CLASS-C)'은 주간수익률이 -5.43%에 그쳤고 CJ자산운용의 'CJ Asia Infra주식자 1-C1'도 같은 기간 수익률이 -3.88%로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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