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원유 생산, 전쟁 이전보다 많아져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7.12.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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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의 석유 생산량이 2003년 이라크전쟁 이전보다 많아졌다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라크 원유 생산은 현재 하루 230만배럴을 기록, 올해 초 190만배럴보다 늘어났다. 이는 이라크 유전지대인 북부 지역의 안보 상황 개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IEA는 이라크 석유 시설에 대한 공격은 여전히 위협 요인이라고 경고했다.



IEA는 월간 석유 시장 보고서에서 "올 여름부터 이라크에서 소요가 줄어들면서 원유 생산도 따라서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라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풍부한 원유 보유고를 자랑한다. 그러나 2003년 이라크 전쟁 발발 이후 생산량이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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