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태안 피해지역에 헌옷 전달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7.12.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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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작업복 대용 8400점…강남·송파구도 방재물품 전달

서울시가 충남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 방제작업 자원봉사자들이 갈아입을 작업복용 헌옷 8400점을 모아 전달한다.

헌옷은 서울시 직원, 아름다운가게, 한국폐자원활용협회 등이 모은 것으로 재난대책상황실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기춘 서울시 환경국장은 "자원봉사자 수천명이 당장 갈아입을 옷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안타까웠다"며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구도 이날 장화 3000족, 고무장갑 3000켤레, 원유흡착포 1만5000장, 1회용 비닐장화 6000족 등 총 5000만원 상당의 방재물품을 전달했다.

송파구는 지난 13일 그동안 수거한 불법현수막 2500여개(2.5톤 트럭 2대 분량)를 흡착포 대용으로 사용하도록 사고 현장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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