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반석 부회장은 LG화학 대표이사직을 계속해서 수행하게 된다.
특히 LG석유화학의 성공적인 흡수합병 등을 통해 올해 영업이익 1조 돌파가 예상되는 등 사상 최대의 경영 성과를 창출한 능력을 인정 받았다.
박 사장은 석유화학사업 전반에 대한 해박한 전문지식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LG석유화학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에 승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화학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밖에도 LG화학은 김정오 상무, 손옥동 상무 등 2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으며 7명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이 시각 인기 뉴스
LG화학은 이번 인사의 특징에 대해 ▲성과주의 원칙에 의거한 최고경영진의 승진 인사, ▲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갖춘 인재의 과감한 발탁 등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CEO 직속인 신사업 조직에 글로벌 경영역량을 갖춘 핵심인재를 포진시켰다고 덧붙였다.
LG화학 관계자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강력하게 실행하고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이날 임원인사와 함께 LG석유화학 흡수합병에 따른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사업부문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석유화학 사업부문의 경우 제품별 사업부제의 기본 골격을 유지하면서 단일 사업본부인 ‘석유화학사업본부’ 체제를 출범시키고, 산하에 5개의 사업부(NCC/PO사업부, 고무/특수수지사업부, PVC사업부, ABS/EP사업부, 아크릴/가소제사업부)를 운영키로 했다.
산업재 사업부문은 사업의 근본적 경쟁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프리미엄 제품 개발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편했으며 정보전자소재 사업부문은 사업본부 차원의 신사업 과 전략 기능 강화를 위해 전략조직을 사업본부장 직속에 두도록 했다.
전지 사업은 CEO 직속 조직으로 둬 CEO가 해당 사업과 조직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수익구조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하도록 했다. 중대형전지 부문의 경우 기존의 연구 단계에서 벗어나 별도의 사업팀 운영을 통해 영업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
연구개발(R&D) 조직은 미래 기반 기술 발굴 및 적극 육성을 통한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에 주력토록 했으며, 지원 부문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현재의 신사업 전담 조직을 확대 재편해 M&A 등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와 신사업 개발 기능을 강화했다.
한편 아래는 인사내용이다.
■ 부회장 승진 (1명)
김반석(金磐石) 現 LG화학 대표이사
<주요약력>
- 1949년생
- 1976년: 서울대 화학공학과 졸업
- 1996년: LG화학 폴리에틸렌 사업부장(상무)
- 2000년: LG화학 ABS/PS사업부장(부사장)
- 2001년: LG석유화학 대표이사
- 2005년: LG대산유화 대표이사
- 2006년 ~ 현재: LG화학 대표이사
■ 사장 승진 (1명)
박진수(朴鎭洙) 現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주요약력>
- 1952년생
- 1977년: 서울대 화학공학과 졸업
- 1999년: LG화학 특수수지사업부장(상무)
- 2002년: LG화학ABS/PS사업부장
- 2003년: 현대석유화학 대표이사(부사장)
- 2005년: LG석유화학 대표이사
- 2007년 ~ 현재: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 부사장 승진 (2명)
김정오(金正五) 現 전지사업부장
손옥동(孫玉東) 現 (중국)LG YongXing 법인장
■ 일반 경영직 상무 신규선임 (5명)
홍정학(洪楨鶴), 김우연(金遇軟), 장성훈(張城勳), 정종회(鄭鐘 ),
유재준(柳在俊)
■ 일반 전문직 상무 신규선임 (1명)
남철(南喆)
■ 연구 전문직 상무 신규선임 (1명)
이종구(李鍾求)
■ 전입 (3명)
부사장 성원규(成元圭, LG경영개발원/인화원 → LG화학)
상무 홍영규(洪榮珪, LG상사 → LG화학)
상무 이재웅(李載雄, LG전자 → LG화학)
■ LG MMA 부사장 승진 (1명)
전대현(田大賢) 現 LG MMA 대표이사
■ LG MMA 일반 경영직 상무 신규선임 (1명)
이상일(李相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