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매매출 1.2%↑, 예상상회(상보)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7.12.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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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1월 소매매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연료 가격과 주택 가격 하락세가 소비를 줄일 것이란 우려가 줄어들었다.

미국 상무부는 13일(현지시간) 11월 소매매출이 전월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최대폭 증가한 것이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매출은 1.8% 늘어나며 지난해 1월 이후 최고폭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11월 소매매출이 0.6%,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매출 역시 0.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고용 증가와 임금 상승이 에너지 가격 상승세의 완충 작용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이와 증권 미국 지점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이클 모란은 "11월 쇼핑 시즌이 순조롭게 출발했다는 증거"라면서 "에너지 가격이 소비자들의 소비를 위축시키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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