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측"앞으로 나올 여론조사는 투표 7일전 것"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07.12.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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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혹되지 말라" 여론조사 신뢰성 의문 거듭 제기

무소속 이회창 후보 측은 13일 "앞으로 보도되는 여론조사 결과는 투표일 7일 이전의 것"이라며 "보도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10~20% 응답률에 그치는 여론조사의 신뢰도는 지난 2002년 대선보다 더 낮아졌다"며 "민심 왜곡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회창 후보 선대위 류근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앞으로 언론이 보도하는 여론조사는 모두 투표일 7일 전인 12일 조사된 것'이라며 "여론조사 발표시점에 아무런 제한을 두지않아 부동층에 대한 표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선거법에 따르면 부동층의 표 쏠림 현상을 막기위해 투표일 일주일 이전에 한 여론조사는 공표할 수 없도록 돼있지만 12일이전에 실시한 여론조사는 언제든지 발표할 수 있다.



류 대변인은 "우리는 마지막으로 조사된 여론조사 결과가 민심을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런 부실한 여론조사 결과를 부동층에 부당한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선거일을 앞두고 무분별하게 보도되는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올해 대선후보 여론조사는 2002년 대선보다 유독 응답률 등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류 대변인은 "10%대 초반이나 대부분 20%를 넘기지 않는 응답률로 국민의 뜻을 제대로 읽지 못한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여론조사 결과 보도에 현혹되지 말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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