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1.6원 내린 9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925.5원에 하락출발한 달러화는 개장가를 일고점으로 굳히고 12시55분 923.0원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트리플위칭 만기를 맞아 상승하던 주가가 하락세로 급선회하자 막판 925.5원으로 반등했다.
FX스왑시장에서 3개월물은 전날의 -810/-210에서 -540/-140으로 6개월물은 -1150/-350에서 -900/-300으로 상승했다.
스왑가격 상승은 선물환 매도단가를 높이기 때문에 연말 매도헤지를 어느정도 마무리했던 수출업체들에게 추가적으로 달러매도 유혹이 되는 요인이 된다.
이제 미FOMC, 트리플위칭의 이벤트가 끝났고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책도 추가 기대를 불러내지 못할 정도까지 강화됐기 때문에 시장 반응 자체가 중요해졌다.
증시와 FX가 이제부터 방향을 잡게되면 시장 자율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며 정책적 변수와 무관한 흐름으로 진행될 여지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