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에 따라 SK케미칼과 화베이제약은 연구결과 공유, 인적교류 등을 통해 세계 두 번째의 '재조합알부민' 공동 개발에 나선다.
지금까지 사람의 혈액에서 추출해온 체내 단백질의 일종인 알부민은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에 노출되어 왔을 뿐 아니라, 혈액원료 부족에 따른 공급가 상승으로 인해 안정적인 제품공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현재 일본 미쓰비시 제약에서 세계 최초로 재조합 알부민 개발에 성공해 최종 허가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중국 화베이제약에서도 2010년 중국 허가획득을 목표로 전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현재 임상시험용 제품 생산 및 생산 시설을 준비 중이다.
창싱동 화베이제약 사장은 "양사는 자국 내 의약품 R&D 선도기업이라는공통점이 있다"며 "향후 신약 공동개발 과정에서 양사 연구소 간의 상승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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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권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 대표도 "SK케미칼이 가진 국내 최고수준의 연구개발역량을 중국 제일의 제약회사와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제휴로 생명과학분야에서도 한국과 중국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SK케미칼-中화베이제약, 공동R&D 계약](https://thumb.mt.co.kr/06/2007/12/2007121311250952531_1.jpg/dims/optimize/)